산너머살구 22차 서울 여행 코스 중 윤동주문학관이 있습니다.그 건너편 고개에 우뚝 솟은 성문이 바로 창의문입니다. 아! 창의문.위치는 북소문, 별칭은 자하문.이 사연 많은 성문의 이야기 좀 들어보실랍니까?참, 늦었지만 축하(?)할 일이 하나 있네요.창의문 또는 북소문 또는 자하문이 몇 년 전에 타이틀을 하나 승계 받았습니다.타이틀: 한양도성 8개의 문루 중 가장 오래 된 건물1741년 개축 이래 지금까지 원형을 유지해오고 있으니 300년 가까운 연륜입니다.숭례문이 화재로 반납한 타이틀을 창의문이 물려 받은 셈이지요. 창의문을 사람으로 치면 ‘굴곡지고 사연 많은 인생’입니다. 다큐멘터리 소재로 딱 좋은 스토리 있는 인생이랄까요.탄생은 그냥 평범했습니다. 또한 그리 주목받는 인생도 아니었습니다. 대문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