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의 왕도 익산에서 미완의 마침표를 찍습니다.
변덕스런 날씨가 이어지는 중에 하루 골라낸 것처럼 화사한 날, 익산을 다녀왔습니다.산너머살구에서는 좀체로 가지 않는 축제장까지 쫓아가며 기어이 유채꽃을 보고 온 이유는?이 근방에 있어야 할 유채꽃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ㅠㅠ보석 구경 좀 하고 바로 봄꽃 감상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유채밭이 공사 현장으로 바뀐 작태(?)에 인솔자는 잠시 멘붕결과적으로 오늘 일정 중 이곳저곳에서 봄꽃 구경은 많이 했지만, '못 먹은 남의 떡'에 대한 몇몇 민원을 외면할 수가 없어서 '유채꽃 축제장 찾아가기'라는 큰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이게 뭐라고, 줄을 한참 서가며 허위허위 찾아왔는지… ^^그래도 이렇게나 좋아해주시네요.확실한 건 유채는 실물보다 사진이 더 예쁘다는 거 ㅎㅎ'아무튼 예쁘다! 사람도 꽃도'꽃구경 전에, 오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