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류장은 궁집앞입니다.' 평내동 부근을 지날 때 버스 안내방송으로 나오는 이 이름이 오래 전부터 무척 궁금했습니다.자료를 뒤져보니 오래된 한옥 여러 채로 구성된 문화재라고 하던데, 개인 소유라 들어가 볼 수 없다는 걸 확인한 후로 한번 보고 싶다는 마음만 지니고 있었습니다.그러다, 오늘 마침내 보고야 말았습니다. ^^여기 들어가보고 싶어서 남양주 지역역사 연구모임에 가입했거든요. 궁집은 남양주시 주관으로 내년(2020년)까지 정비를 마치고 일반에 개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마 저의 힘도 일부나마 보태질 겁니다. 궁집이면 궁이야? 집이야? 궁처럼 지은 집입니다.말장난 같죠? 정확히는 나라에서 궁궐 짓는 목수를 보내 지어준 집이라는 뜻입니다. 요즘 같으면 고위공직자 비리수사 대상입니다만 ^^전문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