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분야를 소재로 시리즈 연재가 이어지면 꼭 이런 것을 묻는 사람들이 있다.‘제일 좋은 게 어떤 거냐?’몇몇 분들이 이미 물어왔었고 연재를 통해 답하겠노라 말했던 터라 오늘 그 답을 드리고자 한다. ‘세계 최고의 박물관’비단 박물관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분야를 막론하고 최고, 최장, 최대에 대한 한국인의 관심은 참으로 지대하다. 당장 인터넷 포털에 ‘세계3대박물관’이라고 치면 이름 한번쯤 들어본 내로라하는 박물관들이 주르르 검색된다. 검색 결과로 확인되지만 3대박물관이 꼭 세 곳에 국한되지는 않는다.파리의 루브르박물관, 뉴욕의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박물관, 런던의 대영박물관, 이렇게 네 곳 중 관점에 따라 세 곳을 묶어서 흔히 3대박물관이라고 한다.또는 워싱턴의 스미소니언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