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다시는 여행/베낀 요리 4

석류탕

'석류탕에는 석류가 없습니다!'붕어빵이 그렇듯 모양이 석류를 닮아 석류탕입니다. 별로 안 닮았죠?제대로 만들면 이렇게 되는데 ^^석류탕으로 가는 멀고 먼 길의 시작은 재료 준비.물을 짜낸 두부, 다진 돼지고기, 쪽파, 목이버섯(석이버섯 대용), 무, 표고를 볶아 속을 만들고 잣을 갈아 섞습니다.전병을 만들 밀가루 반죽은 홍당무와 상추를 갈아넣어 색깔을 냈습니다.국물이 되는 탕은 마른 멸치, 다시마, 무, 표고, 양파에 소금간을 하여 미리 만들어 놓습니다.재료를 잘게 썰고볶아서 속을 만들고하나씩 부쳐낸 전병에 만두 빚기와 같은 방법으로 석류(?)를 만들어냅니다.접시에 담아낸 석류에 미리 준비한 탕국을 데워서 부으면 완성.간장을 찍어먹으라는데, 굳이 필요하지 않을 듯해서 간장은 빼고.석류탕은, 최초의 한글조..

짜파구리

짬짜면 맛있다고 소개했으니, 그 원조도 알려드려야죠. 짜라짜자짜 짜짜짜~~ 짜파~구리 한 마리 몰고 가세용!!! TV 예능 프로 《아빠 어디 가?》를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짜파구리’.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함께 비벼 먹는 이 독특한 맛에 저도 좋았라 했지만 농심은 아주 경사가 났습니다. 공중파에서 공짜로 제품 광고를 해주다니… 그것도 한꺼번에 두 개씩이나.끓는 물에 짜파게티 면과 너구리 면 하나씩을 넣고 4분간 끓여줍니다. 면이 둘 다 둥그랗네요. ^^저는 건더기 스프를 라면 끓는 중간에 넣습니다.라면 비빌 정도만 남겨놓고 끓는 물은 따라 버리고는 짜파게티 스프와 너구리 스프, 올리브유를 넣고 골고루 비벼가며 볶아줍니다. 너구리 스프는 절반만 넣어줍니다. 기호에 따라 조절.짜파구리 완성!제 입맛에는,..

골빔면

여름철에 먹는 계절 메뉴 '골빔면'입니다.  해피투게더 야간매점에 소개된 요리인데요, '골뱅이 + 비빔면'이라서 골빔면이랍니다. 김동완이 조리하면서 '골빔면' 발음 주의하라며 웃습니다. 김동완의 준비물은 비빔면과 골뱅이와 오이입니다. 저는 여기에 대파를 더합니다. 골뱅이 무침은 대파 맛이잖아요! 혹시 오이는 빠져도 대파는 있어야 됩니다. ^^대파를 비스듬이 썰어줍니다.오이도 채썰어 놓습니다.골뱅이는 2~3mm 두께로   썹니다.통골뱅이 3개 썰면 이 정도 나옵니다. 비빔면 하나에 이 정도 양이면 표준.요 3가지를 한데 넣고 비빔면 고추장 스프에 비벼 줍니다.아이고~ 골뱅이 비비자니 뱅뱅 돈다~~ @@@면을 삶아 찬물에 헹궈, 미리 비벼둔 골뱅이와 함께 냅니다. 여기서 Tip 하나! 재료는 미리 비벼서 3..

이 많은 라면

누가 그러더군요. 라면 이름 10개 대기 힘들다고…그래서 한번 조사해봤습니다. 우리나라에 라면이 몇 개나 있을까 하고…그 결과는 이렇습니다. 혹시 빼먹은 게 있을지도 몰라요.청보 곱배기라면, 빙그레 뉴면 등 지금은 없어진 라면도 조사하고, 사발면(용기면)도 조사해보려고 했는데 너무 많아서 포기했어요. 이것만 해도 75개입니다.골라서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