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익숙한 이거 대신…
이거로 다녀왔습니다.
장점이 많습니다.
연예인 밴이라 불리는 넓고 높은(천장) 실내
사람이 적어서 신속하게 인원 체크
그러다보니 날씨 및 일정 변화에 융통성있게 대처하는 순발력
그럼 앞으로도 계속 이 차?
그럴 순 없죠!!
한번 해본 걸로 족합니다. ^^
15인승 차량이라 한 사람당 2자리씩 갑니다.
22인승이었으면 3자리씩 드릴 뻔했습니다.
주말이 무색하게 하~~나도 안 막히는 도로를 달려 맨처음 도착한 곳은 '이응노의 집'
세계적인 작가 이응노 화백의 고향집을 복원하고 그 곁에 예쁜 미술관을 꾸며놓았습니다.
한적한 미술 관람의 최적지!
한번 보실까요?
하루 평균 40~50명 정도 온다고 합니다.
홍성군청 속은 타겠지만 관람객 입장에선 한적해서 좋습니다.
논밭으로 둘러싸인 진짜 시골길 식당에서 우렁쌈밥정식으로 이른 점심.
충청도 음식이라고 기대를 안 했던 탓인지는 몰라도 이 집에 대한 반응이 의외로(?) 폭발적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산너머살구 따라다닌 집 중에서 젤 맛있었다나 뭐라나.
좀 허망했습니다. '그동안 다닌 맛집은 다 뭐야? ㅠㅠ'
광천김, 광천새우젓 사시라고 시장에 좀 풀어드리고
쇼핑이 끝나갈 무렵쯤, 평소엔 맞지도 않는 일기예보가 오늘따라 지켜지느라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30분 만에 비가 그칠 줄 알았으면 좀 더 기다렸지! 수목원(그림이 있는 정원)은 차창밖 관람으로 만족
하늘색 간판의 수목원 안내도가 창밖에 아련합니다. ^^
다음 코스, 바람 부는 남당항과
김좌진장군 생가를 거쳐,
무려 '버스전용차선'을 타고 가볍게 상경.
참석 인원이 적을수록 와주신 분이 더더욱 고맙게 느껴집니다.
다음 번 39차 행선지는 백제 무왕의 전설을 간직한 미륵사를 둘러보고 유채꽃 감상하고 순두부 한 그릇 먹으러 가는 전북 익산입니다.
날짜는 4월 27일, 시간 및 장소는 늘 그렇듯 7시 종합운동장역.
요거 메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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