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2

처음이 많은 인천, 이렇게 다니긴 처음이지요? ^^

인천은 왜? 수도권 B급 유원지의 대명사가 되었을까?차이나타운이나 대충 보다가 월미도 가서 바이킹 타고 디스코팡팡 좀 하고 회 한 접시 먹고 돌아오는 곳. "어떤 사연이 있을 것이다. 우리가 가서 다르게 즐겨보자!"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여름의 초입에 인천을 다녀왔습니다.사진을 찍은 장소는 옛 공화춘 건물이고 지금은 짜장면박물관입니다.짜장면은 이곳에서 처음 생겨났다고 합니다.짜장면뿐만 아니라 인천에서 처음 생겨난 것은 셀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철도, 등대, 사이다, 성냥, 호텔에 쫄면까지.더 궁금하신 분은 자료실 읽기자료 참조.'우리집에선 인천으로 바로 가는 게 더 가까워요.'자차를 타고 버스보다 먼저 도착한 열리미, 엘라리 님께서 손을 흔들어 환영해주십니다.짜장면박물관 구경하고차이나타운 돌아보고짜장..

짜장면박물관

수많은 박물관의 전시 소재 중에서 대중적으로 이보다 더 인기 높은 것이 있을까? 이것은 인천에서 시작됐지만 이제는 전국 어디랄 것도 없이 한국인 누구나가 보편적으로 좋아하는 올타임 베스트셀러다.‘이것’은 바로 짜장면이고 이것을 소재로 한 박물관은 인천 개항장 차이나타운의 짜장면박물관이다.짜장면의 역사가 인천에서 시작됐다는 것은 확고한 정설이 아니라 단지 가장 유력한 썰(說)이다. 1890년대 제물포항에서 부두하역을 하거나 인력거를 끌던 산둥지방(山東省) 출신의 화교들이 면장(산둥식 된장)에 수타면을 비벼먹던 간편식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몸이 재산이고 시간이 돈이었던 쿨리(苦力; 부두하역 노동자)들은 간편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면서 자기들 입맛에도 맞는 점심 메뉴를 개발해야 했다. 딱 사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