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다시 모인 용사들,
경춘선숲길과 태강릉을 다녀왔습니다.
이 화랑대역은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이 아닙니다.
예전 춘천 가는 기차가 달리던 경춘선 화랑대역입니다. 성북-화랑대를 거쳐가던 노선은 지난 2010년부터 상봉-신내로 돌아가고 그때부터 화랑대역은 폐역이 되어 지금은 작은 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래봬도 1939년에 지어진 등록문화재입니다.
자 이제 폐철로 위를 걷습니다.
걷다가 사진도 좀 찍고
누구나 하는 이런 것도 해보고
이런 짓(?)도 해보고
힘들면 좀 쉬고
경춘선 열차 타고
추억의 홍익회 아짐과 반갑게 인사
"크라운맥주랑 솔 담배 하나 주세요."
다음은 태강릉으로 갑니다.
서울 동쪽 변두리에서 학교 다닌 분들은 다 아실 겁니다. 봄으로 가을로 소풍 가던 바로 그 태릉푸른동산.
화창한 봄날의 망중한.
"멍때리기 딱 좋은 날씨네!"
참석해주신 여러분이 제겐 힘입니다. 감사합니다.
멀리 천안, 세종, 삼척에서 오신 분들, 무사히 돌아가셨길 ^^
여름 되기 전 한번 더 만나겠습니다. 꾸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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