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분식(따로국밥)
김서방숯불가든(갈빗살구이)
부산대구탕(대구탕)
낙천갈비(갈매기살마늘양념구이)
청포집(청포묵밥)
제가 직접 가서 먹어본 곳 중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백수식당의 육회비빔밥도 유명합니다.
지면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몇 군데만 간략하게 소개하겠습니다. 모두 예천군청 근방입니다.
삼일분식엔 만두, 떡볶이가 없습니다. 메뉴는 오직 하나! 따로국밥. 그래서 동네 사람들은 삼일분식이라고 하지 않고 그냥 따로국밥집이라고 부릅니다. 반찬으로 나오는 호박전, 고등어구이 등은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하므로 생각보다 음식이 늦게 나옵니다. 지방 출장 때 흔히 먹는 가정식 백반과 별다르지 않지만, 파워블로거의 외면 속에 온전히 맛으로만 지역사회에 소문난 단일메뉴집입니다.
외부에 가장 널리 알려진 집은 아마도 김서방숯불가든일 겁니다. 촬영이나 행사차 예천에 들른 연예인들이 자주 찾는다고 합니다. 사진을 보니 우리의 류뚱도 다녀갔네요. 고기맛 좀 아는 우리 딸내미가 그럽디다. "안동 갈비보다 더 낫네!"
부산대구탕은 뭐... 그냥 대구탕이 맛있지요 뭐! ^^
낙천갈비의 대표 메뉴는 돼지갈비구이인데 제가 먹어본 바로는 갈매기마을양념구이가 낫습니다. 혹시 예천에 가서 낙천갈비에 가시거들랑 저를 믿는 분들은 갈매기양념을 시키시고 미심쩍은 분들은 돼지갈비구이를 드세요.
청포집을 검색하시면 전국을 달리는 청포집으로 나옵니다.
본래 묵밥으로 유명한 집이지만 '전국을 달린다'라는 TV 프로에 소개된 이후로 아주 전국적인 유명세를 탓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예 간판까지 바꿨다네요.
이밖에 국수발처럼 가는 육회로 유명한 백수식당 등등 예천엔 가볼 만한 식당이 많습니다. 이유는 몰라요!
맛집 불모지 경상북도의 맛집 소개는 오늘로 마치고 다음 주부터는 본래 하던 연재 계속하렵니다. 강원도 평창까지 갔었나요? 다음 주 어디로 갈지는 좀 생각해보겠습니다.
그나저나 채널 고정.
애독해주시는 여러분 감사합니다. ^^
2014. 1. 19. 오후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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