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자락을 붙잡고 화천 비수구미마을과 평화의 댐을 다녀왔습니다. 파로호를 건너는 모터보트비수구미길! '생각하면 걷는 두 시간'이라고 했는데,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걸었는지 단체사진 찍는 걸 깜빡했네요.그나마 참석자들 얼굴이 젤 많이 나오는 컷이 요 동영상이네요. ^^비수구미 이장댁에서 산채비빔밥 배불리 먹고 파로호를 건널 때 모습입니다.18명이 함께 해주셔서 작년 5차 태안 여행 때와 타이를 이룬 것으로 만족했습니다.뒷모습 몰래 찍는 거 아닙니다!지 얼굴 찍고 있는 겁니다.아시죠? 쎌카봉 ^^ 강원도 화천은 고지대 추운 곳이라 이미 열흘 전에 단풍의 절정이 지나갔습니다.그래서 나무에 걸린 단풍잎보다 바닥에 떨어진 낙엽이 더 보기 좋았습니다.계절의 변화를 아직 모르는지 늦가을답지 않게 피어난 들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