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나무, 삼나무, 팽나무, 푸조나무, 메타세콰이어, 대나무, 소나무…이번 여행에 우리가 만나고 온 나무 군락들입니다.효능이요?일단 즐거워집니다. 애도, 어른도 표정 좋잖아요?이틀 동안 걸은 총 거리, 약 15km.지쳐 떨어지지 않냐고요? 지치면 이렇게 누워버리면 됩니다.하늘에 두른 차양막이 직사광선을 막아주지요, 숲속에서 산들바람 불지요, 잠이 솔솔 옵니다.산 너머 살구 제4차 여행, 전라남도 장성과 담양으로 '종합' 산림욕을 다녀왔습니다. 편백나무에서는, 피톤치드라는 사람 몸에 좋은 물질이 뿜어져 나온다는데, 그게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결국 내 눈에 보이는 것만이 나를 힐링할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하늘로 쭉쭉 뻗은 편백나무 군락. 피톤치드가 나오든 안 나오든 시원스럽게 하늘로 뻗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