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지방 최고의 절경', '금강산을 줄여놓은 소금강' 등의 별칭이 괜한 소리가 아니었습니다.남해금산은 수많은 전설과 이야기를 간직한 기암괴석 하나하나가 천혜의 볼거리입니다.특히 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상주은모래해변은 어디 비슷한 곳이 쉬 떠오르지 않을 정도의 비경입니다. 이곳으로 밤에 작은 배라도 떠 가는 모습을 본다면 당장에라도 시 한 수가 떠오르지 않을까요?검은 빛 바다 위를 밤배 저 밤배(중략)끝없이 끝없이 자꾸만 가면 어디서 어디서 잠들 텐가볼 사람 찾는 이 없는 조그만 밤배야둘다섯의 밤배는 바로 이렇게 만들어진 노래입니다. 그래서 상주해변에 가면 밤배 노래비도 있습니다.금산의 본래 이름은 보광산이었는데 이 곳에서 백일치성 끝에 나라를 얻은 이성계가 보은의 뜻으로 산에 비단을 하사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