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끼고 몽골을 다녀왔습니다.업무상 다녀왔지만 해외에 나간다고 어디 종일 일만 한답니까? 한국을 벗어나면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가능한 나라가 지구상에 단 한 곳도 없지만(그래도 가게에서 담배 정도는 삽니다. ^^),몽골의 경우는 좀 심해서 저 혼자서는 화장실도 못 갑니다.말은 고사하고 글을 못 읽으니 정말 말 그대로 '눈 뜬 장님'입니다.'이게 제 이름이라네요!'까막눈의 고통을 체험해 본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나마 명패하고 명찰에 적힌 이름이 달라요.하지만 언젠간 제게도 이름 석자를 읽고 쓸 날이 올 겁니다. ^^ 말은 한 마디 배웠습니다. "센 베노"안녕하세요라는 뜻이랍니다. 써먹을 데가 많겠죠?'제대로 전달이 된 건지?'생전 처음 외국인을 상대로 강연을 해봤습니다.강연의 첫 마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