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의 상징이 된 가천마을 다랭이논. 땅 한 뙈기가 아쉬웠던 그때와 달리 지금은 굳이 이런 험지에 농사를 지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실제 벼농사를 짓는 곳은 전체 다랭이논 가운데 10% 미만이고 나머지는 김메기를 하지 않아 잡초가 자라고 있습니다.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5호로 관리되고 있지만 실생활이 배제된 채 관리로 유지된다면 그건 테마파크입니다.어디서 해답을 찾아야 할까요? 산은 산 물은 물, 세월따라 당연히 변해간다가 정답일까요?그나저나 명승은 명승입니다.가천의 또다른 명물 암수바위입니다. 미륵이라고도 한다는데 수미륵은 설명이 필요없고, 암미륵은 비스듬이 누운 임산부라고 합니다.수미륵의 제대로 된 짝은 금산에 있던데 이걸 실어 말어?흠흠…'바로 19금 됐네!'산은 산이요 물은 물입니다. ^^너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