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에 적어둔 수첩 메모입니다.7월 13일 앞뒤로 엮어서 이른 여름휴가를 다녀와야지!기대가 컸습니다. 안동, 예천을 비롯한 경북 북부 지역에는 고가음악회라는 문화 프로그램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던지라 꼭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古家, 문화와 예술을 만나다.이름부터가 얼마나 멋있습니까? 실제로 안동 지역 지인의 추천을 받은 적도 있었고요.그런데...실제로는 예천군민한마당이었습니다."시~~계바늘처럼 돌고 돌다가 가는 길을 잃은 사~람아~~ 미련따윈 없는 거야 후회도 없는 거야~~"주최측의 고충은 이해합니다.빈 자리를 놔두고 행사를 진행할 수는 없지 않느냐? 그리고 동네 어르신들을 초청했으니 그 분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맞습니다! 저도 클래식의 고요한 선율보다는 흥겨운 트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