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앞 지하보차도를 기억하시나요? 차도 다니고 사람도 다니던 아주 옹색한 길.그곳이 지금은 세종이야기입니다. 한글을 비롯한 세종의 치적을 재미있게 전시한 공간인데 이걸 수주하겠다고 죽을 맛을 봤습니다. 공무원 스타일대로 정상 일정을 두 배나 앞당겨서 기어이 10월 9일에 개관하라는 겁니다.그땐 세종대왕을 얼마나 원망했던지… '다섯 살 훈이'도 함께.그 애증의 장소를 올립니다. 주로 2010년 사진입니다. 2013. 10. 9. 오후 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