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나무다리(387m), 월영교로 갑니다.물론 교각은 철골 구조물이고 상판만 나무입니다.‘달빛 비치는 다리(月映橋)’, 그 이름처럼 월영교는 야경이 볼 만합니다. 월영교는 상판이 나무인 인도교이므로 도보로 다리를 건너 민속박물관과 안동민속촌 그리고 그 일대 공원을 천천히 둘러보며 걷다가 쉬다가 하기에도 아주 그만인 곳입니다. 안동댐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다리를 건너다보면 특이하고 예쁜 문양의 다리 난간이 눈에 띕니다.안동사람 원이엄마가 400년 전 남편의 무덤 속에 편지와 함께 넣어준 미투리에서 문양의 모티브를 얻었다고 합니다. 미투리는 삼으로 만든 짚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그럼 원이엄마는 누군가요?원이엄마 이야기는 '조선판 사랑과 영혼'이라는 부제로 KBS 역사스페셜을 통해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