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엔 제헌절 이야기가 뉴스에 많이 나왔다. 국경일인데 집집마다 태극기를 많이 안 단다는 얘기부터 30년 만의 개헌을 과연 올해 안에 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까지 다양한 화제들이 소개됐으나 관심의 중심은 단연 ‘공휴일’이었다.‘5대 국경일 중 제헌절만 안 쉰다.’‘주5일 근무 등 휴일이 많아져 지난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빠지게 됐다.’‘한글날이 그랬던 것처럼 다시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공휴일 여부에 앞서 태극기를 잘 달자.’주로 이런 이야기들이었고 모두 타당한 논의라고 본다.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자는 주장도 일리가 있고 공휴일이 너무 많다는 여론도 무시할 수 없는 현실이다.내 생각엔 제헌절이 들어가고 석가탄신일과 기독탄신일, 즉 부처님오신날과 크리스마스가 빠지는 것이 가장 타당한 해결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