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꿈꾸던
1박 2일 여행, 이번엔 성사됐습니다.


쉽게 가기 힘든 곳, 완도를 다녀왔습니다. 섬이라서 가기 힘든 게 아닙니다. 완도는 섬이지만 육지와 가까워 배를 타지 않고도 연육교로 다녀올 수 있는 곳입니다.
쪽빛 바다와 우수한 전망, 풍부한 해산물 먹을 거리를 지녔지만 남해안의 다른 관광지(여수, 통영, 거제 등)에 비해 관광객이 덜 몰리는 것은 사실입니다.
산너머살구는 그런 곳을 찾아갑니다. 볼 거리, 먹을 거리가 우수한데 상대적으로 박터지지 않는 곳.





이 한적한 바닷가는 사실 풍광만을 놓고 보면 전국 어느 해변과 비교해도 빠지지 않습니다. 고운 모래 덕에 발이 빠지지 않아 맨발로 걷기 좋은 백사장이 십리에 걸쳐 펼쳐져 있습니다. 그래서 명사십리입니다. 사실 십리는 조금 안 됩니다. ^^
건강한 해변의 상징인 배후송림이 백사장과 나란히 뻗어 있어 잠시 햇살을 피해 산림욕을 하며 쉴 수도 있습니다.



그냥 쉴 게 아니라 이렇게 음료수(?)와 함께 매우 즐거운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명사십리가 있는 신지도를 나와 완도 본섬에 이르면 일대를 전망할 수 있는 완도타워가 있습니다. 시야가 좋은 날에는 제주도까지 보인다던데 오늘 시야는 아쉽게도 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숙소의 전망도 이렇게 좋아요.
아침엔 완도수목원에서 숙취도 해소하고 상경길에 밥 먹으러 들른 함평에선 잠깐 짬을 내서 갈옷공방 겸 카페 '민예학당'엘 들러 이틀간의 남도 여행을 마무리하는 차 한잔!
사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볼 거리보다 먹을 거리였다는 의견이 꽤 됐습니다. 대광어, 감성돔, 전복구이, 일일이 외지도 못한 여러가지 생선구이, 육회비빔밥, 보리굴비, 갈비탕, 순두부 등등
그렇지만 명색이 여행카페인데 볼 거리, 그 중에 명사십리에 무게를 두고 1박 2일을 정리해봤습니다.
우리 갈 곳은 많습니다. 5월 중순경에 당일로 어디 좋은 데를 갈까나 궁리 중입니다.
의견 있으면 남겨주세요. 되도록 거길 가도록 하겠습니다. ^^
저야 뭐 늘 그렇듯, 완도 1박 2일을 빛내주신 참석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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