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이(?) 잘 다녀왔습니다.얼마나 많이 우려하셨습니까?'저거 못 가면 어째?' 그러나 아주 잘 다녀왔습니다.군산과 부안. 새만금 방파제로 이어지는 땅이지만 역사나 문화적으로는 공통의 것이 그리 많지 않은 두 고장을 1박 2일로 다녀왔습니다.여행의 테마도 확연히 다르게 잡았습니다. 군산에서는 역사 유적 사이를 거닐고 부안에서는 태고적에 생겨난 절경을 감상했습니다. '1930년대 시간 여행'이건 군산 시내에 걸려있는 프랭카드 문구입니다. 1930년대 일제가 자국으로 쌀을 실어나르기 위한 수탈 항구로 조성한 군산시내의 신흥동 월명동 일대. 아이러니컬하게도 이때의 식민지 흔적이 오늘날은 모두 근대문화유적이 되어 군산의 관광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일제의 적산가옥으로서 등록문화재가 된 가장 대표적인 곳, 바..